이번에 살펴볼 영화는 영화 <이프 온리>입니다. 로맨스 영화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몇 작품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인데요.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라 전에도 여러 번 봤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 아련한 느낌을 다시 한번 받고 싶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등장인물 및 줄거리, 리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장인물 및 소개
먼저 이 영화는 길 정거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사랑을 꿈꾸는 사만다 역에는 제니퍼 러브 휴잇, 성공을 위해 일에 미쳐있는 이안 역에는 폴 니콜스, 이안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해주는 디딤돌 역할을 한 택시 기사 역에는 톰 월킨슨, 로티 역에는 루시 대븐포트, 클레어 역에는 다이애나 하드캐슬, 던바 역에는 로이 샘슨이 출연해 영화를 빛냈습니다. 이 외에 유명한 많은 배우들이 나오진 않았지만 주연들과 전개, 주인공들의 감정 흐름이 영화를 꽉꽉 채운 것 같습니다.
줄거리
사업가 이안은 여자친구인 사만다와 함께 지내고 있고, 사만다는 음악가로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만다는 이안에게 항상 서운함을 느끼는데요. 그 이유는 자신보다 일이 더 우선순위였기 때문이죠. 사만다가 연주회가 있던 날 아침, 함께 출근을 하던 중 옷에 커피를 쏟은 사만다는 옷을 갈아입으러 집으로 돌아가고, 집에 있던 이안의 투자미팅 자료를 챙겨 이안에게 가져다줍니다. 그녀는 그가 자료를 두고 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안은 성공적으로 투자 미팅을 진행 중이었고 좋은 마음으로 자료를 챙겨 온 사만다가 회의에 끼어들면서 이안을 미팅을 망치게 됩니다. 속상한 마음에 사만다는 연주회를 위해 떠나고, 이안은 자신의 일이 꼬이게 되자 휴대폰도 꺼놓은 채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사만다의 연주회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타게 됩니다. 표정이 안 좋은 이안에게 택시기사는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는데요. 이에 사만다와의 일을 얘기하게 되고 택시기사는 이안에게 그녀가 옆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그대로를 사랑해 주라는 조언을 합니다. 이후 이안은 연주회에 도착했고 연주회를 마친 사만다와 식사를 합니다. 아직 기분이 풀리지 않은 이안에게 사만다가 여러 노력을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불만 섞인 짜증을 냅니다. 이런 이안의 태도에 사만다도 화가 나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그때 시각은 11시, 사만다는 혼자 택시를 잡아 타게 되는데 택시가 출발하자마자 큰 사고로 눈앞에서 사만다를 잃고 맙니다. 슬픔에 잠겨 잠이 들게 된 이안은 침대에서 눈을 떴는데, 사만다가 그의 옆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놀란 이안은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일어났던 일들이 다시 한번 더 일어났고, 이에 사만다를 사고로 잃지 않기 위해 이러한 상황을 바꾸려고 합니다. 이안이 회사에 나와 택시를 탔을 때, 전에 만났던 택시기사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는 택시기사에게 해결책을 물었지만, 그는 어제와 같은 말만 반복합니다. 하지만 택시비는 어제 받았다며 사양하죠. 이후 이안은 사만다와 비를 피하러 오두막에 들어가 장작을 피우다 시계가 깨졌는데 그때의 시간도 11시 정각이었죠. 이에 이안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없다는 걸 알게 되고 남은 시간 동안 그녀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며 정성을 다합니다. 사만다의 연주회 당일, 이안이 그녀를 가지 못하게 막아보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사만다의 연주회가 끝난 뒤 이안은 그녀에게 선물을 내밉니다. 시간은 점점 11시에 가까워지고, 이안은 사만다에게 사랑하는 법과 사랑받는 법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말합니다. 이윽고 그들 앞에 택시가 왔고 이안은 사만다와 함께 출발하게 되지만,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사고가 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사만다가 아닌 이안이 희생되었고, 사만다는 이안을 그리워하는 노래를 부르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개인적 리뷰 사만다는
이 영화는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는 영화였습니다. 현재 내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주는 영화입니다. 특히 영화에서 택시기사가 한 말이 아직도 머리에 맴도는 것 같습니다. 항상 당연하듯 옆에 있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 번 더 해야겠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는 말이 있는 것처럼,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고 내 사랑을 온전히 줄 수 있는 법을 배워야겠다 느낀 영화입니다. 마지막 반전도 정말 놀라웠고, 여러 번 재개봉한 영화이니만큼,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련한 여운을 느끼실 분들은 이 영화 꼭 보시기 바랍니다. 아참, 커플끼리 같이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