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2022년 8월 개봉한 영화 <육사오>입니다. 영화 육사 오는 45개의 숫자 중 6개를 맞추면 당첨금을 받게 되는 로또를 말합니다. 사실 이 영화는 개봉한 영화 중에 무겁지 않게 편하게 관람할 영화를 찾던 중 보게 된 영화인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 없이 웃으면서 봤던 영화입니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전체적인 내용, 개인적인 생각이 담긴 리뷰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영화 <육사오> 기본 정보
<육사오>는 코미디 장르의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은 113분으로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네이버 기준으로 현재 8.05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코미디 영화에 최적화된 배우들이 총 출동했습니다. 먼저 대한민국 육군 박천우 병장 역의 고경표, 박천우의 중대의 중대장인 강은표 대위 역의 음문석, 박천우의 후임인 김만철 상병 역의 곽동연, 대대 보급관 역의 류승수, 대대장 역의 이준혁이 출연했습니다. 조선인민군 역에는 리용호 하사 역의 이이경, 리연희 소위 역의 박세완, 최승일 대위 역의 이순원, 방철진 상병 역의 김민호가 열연을 펼쳤습니다.
박천우, 1등 당첨 로또를 줍다. 하지만...
박천우는 대한민국 육군 최전방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편 바깥에서 부대로 들어오던 레토나에 우연히 붙은 로또가 날아와 근무중이던 천우 앞에 떨어집니다. 그는 대수롭지 않게 그 로또를 챙겨 생활관으로 들어오게 되죠. 천우는 티브이에서 로또 당첨 방송을 보게 되고 자신이 주웠던 로또 번호를 맞춰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주운 로또가 1등에 당첨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날 이후로 그는 웃었다가 울었다가를 반복하며 행복해합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가 군생활이 너무 힘들어 돌은 것이라고 생각하죠. 천우는 그 로또를 자신의 책에 끼워 보관합니다. 그 이후 보초 근무를 서며 자신의 로또를 보며 행복해하고, 그 당첨 종이를 들고 셀카를 찍고 다시 넣어놓으려던 순간 바람이 불어 로또가 휴전선을 넘어 북쪽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리용호, 로또 1등 용지를 줍다.
북측 야산에서 작업중이던 하사 리용호는 로또 종이를 발견한다. 그는 그 종이가 무엇인지 몰랐기에 그대로 버려두고 오지만, 웬일인지 그 종이가 바람을 타고 리용호를 따라오게 됩니다. 용호는 그 종이를 챙겨 부대에 복귀합니다. 그는 부대에 있던 방철진 하사에게 이 종이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이 종이가 남측의 1등 로또 번호가 적힌 용지라는 것을 알게 되죠. 용지가 날아가 당황한 철우는 그 용지를 찾기 위해 로또가 떨어졌을 것이라고 예상한 지역에 가보지만 그 종이는 역시 없었죠. 이때 철우는 용호를 만나게 되고 로또에 대해 물어봅니다.
당첨금 협상 시작!
용호는 자신이 로또를 주웠다는 사실을 밝히고, 철우는 로또 번호를 말하며 자신의 것이니 돌려달라고 하지만 용호는 당첨금을 가져오면 10%를 주겠다고 합니다. 이에 용호는 화를 내며 협상을 결렬시킵니다. 남측 부대에서 중대장을 맡고있는 강은표는 어느 순간부터 철우가 하는 행동에 대해 의심을 하고 왜 밤마다 철책선을 넘어 다니냐며 혼냅니다. 이에 철우는 로또에 대해 이실직고하게 되고 철우와 은표, 만철은 로또를 찾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이후 2차 협상을 위해 남한의 철우, 은표, 만철과 북한의 용호, 철진이 만나게 되지만 당첨금 분배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자 또다시 협상은 결렬됩니다. 하지만 그 이후 공동 금수구역에서 3차 협상을 하게 됩니다. 결국 용호가 남측의 포로로, 철우가 북측의 포로로 가게 되고, 만철이 당첨금을 수령해 오면 그때 다시 만나 금액을 나누고 다시 서로의 포로를 교환하기로 하죠. 그렇게 남측과 북측의 군대로 가게 된 용호와 철우는 그곳에서 주변 동료들과 함께 정을 쌓아 나갑니다.
하지만 만철은 어떠한 이유에서 연락이 두절되고 계획이 틀어졌다는 것을 안 그들은 다시 공동 급수 구역에 모입니다. 그러던 중 연락이 두절됐던 만철이 달러로 가득 찬 가방을 가지고 그곳으로 오게 됩니다. 당첨금 수령에 성공한 것이었죠. 하지만 기쁨도 잠시, 북측의 최승일이 그들에게 총을 겨누며 협박합니다. 그때, 멧돼지 한마리가 이곳으로 들어와 멧돼지가 가방을 훔쳐 달아나게 되고 승일은 그 멧돼지를 쫓아가며 사라집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그때, 자신의 몸에서 40만 달러를 꺼냅니다. 사실 가방에 모든 돈이 들어가지 않아 몸에다가 숨겨왔다고 말합니다. 이에 그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결국 그들은 서로 남은 20만달러씩을 나눠가지게 되고, 서로 작별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리뷰
오랜만에 정말 아무생각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였던 고경표와 음문석, 최근에 드라마 빈센조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코믹한 연기로 화제가 된 곽동연이 출연한다고 해서 이 영화는 재미가 보장되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관람했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대단한 줄거리와 감동 같은 건 없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와 말도 안 되는 cg, 북한군과 함께 남한의 아이돌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장면 등 관람하는 내내 여러 포인트에서 정말 많이 웃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고경표와 이이경이 서로의 군대로 가기 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남한의 유행어를 공부하고, 고경표가 북한에 가서 가축들의 부화를 성공시키는 장면에서도 정말 많이 웃었던 것 같습니다. 무거운 영화는 싫고 단순히 웃으며 재밌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정말 추천합니다!